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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이사장 단톡방 폭언 물의

등록 2019.09.11 ▷ 162

{앵커: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두 달째입니다만 오래된 악습은 쉽게 바뀌지 않는듯 합니다. 이번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새벽까지 직원들이 있는 채팅방에서 거친말을 쏟아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밤 11시쯤 부산신용보증재단 간부 19명이 있는 채팅방에 욕설이 올라옵니다. 발언자는 이병태 이사장입니다. 이 이사장은 줄곧 재단을 비하하는 표현을 반복합니다. 새벽 3시에 회의소집을 지시하기도 합니다. 자조 섞인 푸념과 함께 난무하던 거친 언사는 다음날 새벽 4시가 넘어서야 끝납니다. 채팅방은 곧 폐쇄됐지만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직원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재단측과 1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노조도 대응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이영수/공공운수노조 부산신보지부장/′′다 한 가정의 아버지이고 배우자인 분들이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투쟁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이 이사장은 만취상태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병태/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감정이 예민해져서 거친 문자를 썼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그 분들 모두 모아놓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다만 금융공기업의 역할을 다하자고 독려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병태/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제가 취임해보니) 재단의 경영권이 거의 유명무실화돼 가지고 재단이 식물재단이 돼 있었습니다.′′} 출연자로서 실질적인 주무감독기관인 부산시는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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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09.11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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