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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응원으로 용기얻은 20대 청년

등록 2019.09.13 ▷ 53

{앵커: 생활고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던 한 20대 청년이 경찰관의 진심어린 응원으로 새 삶을 살아갈 용 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명절 연휴 첫날, 마음 따뜻한 소식을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4살 손경서 씨가 치킨과 양말을 사들고 부산의 한 파출소를 찾습니다. 잠시 뒤,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서병수 경찰관과 포옹을 나눕니다. 한달 전, 계속된 취업실패와 생활고로 좌절했던 손 씨는 지인에게 마지막 문자를 남겼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병수 경찰관은 진심을 다해 손 씨를 설득했습니다. {손경서′′내가 너의 힘듦을 안다, 너 많이 힘들었겠다, 이해한다, 그 말에 저는 와르르 무너진 것 같아요. 아무도 저한테 그렇게 얘기해준 적이 없었거든요.′′} 마음을 연 손 씨는 보육원에서 자랐고 최근 3일 동안 밥을 못먹을 정도로 어렵게 지냈다는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그날 서병수 경찰관은 따뜻한 국밥 한그릇을 손 씨에게 샀고 진심어린 응원은 그날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매일 전화로 격려를 이어갔고 서울의 한 업체에 일자리도 알아봐 줬습니다. {서병수/부산개금파출소 경위′′제 아이가 지금 스무살인데 제 아이처럼 느껴졌고 이 세상에서도 버림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죽어야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보고는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이 아이를 살릴 수 있다, 그런 생각으로 한 것 뿐이고요.′′} 손 씨는 든든한 내 편을 얻었다며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손경서′′아무도 나를 돌봐주지 않는다고, 저는 세상에 저 혼자라고 생각했었어요. 하루는 제 부모님이 되어주셨고 하루는 제 친구가 되어주셨고, 그 어떤 말로 표현해도 모자라요.′′} 누군가의 진심어린 응원이 절망했던 20대 청년에게 큰 용기가 됐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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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09.13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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