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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농장, 돼지열병 주범 될 수 있어

등록 2019.10.23 ▷ 129

{앵커: 어제(22일) 1만 톤이 넘게 불법 매립된 음식물 쓰레기 산의 실태, 단독보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음식물 쓰레기 농장입니다. 음식물 폐기물이 불법으로 농장에 옮겨지고 사료로 먹여지기까지 하는 현장을 역시 단독으로 포착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입니다. 산 속에 염소 수백마리를 키우는 농장이 있습니다. 적재물을 숨긴 화물차가 진입로로 올라갑니다. 농장으로 뒤따라 가봤습니다. 음식물 폐기물통이 잔뜩 널려 있습니다. 음식물이 썪고 악취가 진동합니다. 음식물 폐기물 불법처리 현장입니다. {음식물폐기물 수집운반업자/죄송합니다. 염소는 제 염소가 아니고... 투입이 안되면 안됩니다. 지금 상황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도 새벽에도 한 차 붓고 왔거든요.} 음식물 폐기물은 지정된 수거차를 이용해 허가를 받은 수거업체로 옮겨져야 합니다. 그러나 싼 값에 처리하기 위해 몰래 수거된 잔반을 농장이나 야산에 불법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바로 뒤에 있는 농장입니다. 염소와 닭들이 길러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수거된 음식물 폐기물이 버젓이 사료로 먹여지고 있습니다. 음식물 폐기물을 가축 사료로 쓰는 것도 불법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뒤 돼지에게 먹이는 것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오염된 잔반 사료는 돼지열병의 원인이 됩니다. 중국 발병 농가의 44%가 잔반사육농장입니다. {이후장/경상대 수의학과 교수/무수히 많은 세균들이 번식해 있기 때문에 그 다음에 바이러스들이 포집되어 있으면 결국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으로 오가는 수거차와 화물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것도 손쓸 수 없어서 질병과 바이러스 이동추적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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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10.23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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