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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 부산시의회 출산휴가 등장하나

등록 2019.11.15 ▷ 142

{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올해 마지막 회기에 들어간 부산시의회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시의회 마지막 회기에는 항상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하게 되는데, 이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요?} 그렇습니다. 마지막 회기는 항상 한 달이 훨씬 넘는 기간동안 이어지는데요, 이 기간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잇따라 하게 됩니다. 문제는 부산시청과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안심사가 들여다볼 것들이 많아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초선 시의원들은 지난해 경험 탓인지 9월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저런 자료들을 모아 준비에 나섰습니다. 부산시 예산안 역시 미리 꼼꼼하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채 심사가 지나갈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문에 시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뒤 이를 바탕으로 예산안 심사를 할수 있도록, 시일을 중간에 좀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앵커:본인들이 그렇게 하면 되지 않나요? 일정을 조절하면 될텐데요?}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은데요, 지방의회의 일정은 지방자치법이나 시행령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의회 역시 본회의 일정이 지방자치법에 따라 5,6월과 11,12월, 두 차례 열리게 되는데 업무의 특성상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심사는 연말에 하게 됩니다. 의회에서는 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일정을 조절하기가 어려운데요, 국회에서 계류중인 지방자치법이나 시행령이 개정되면 지방의회의 인사권등 여러가지 권한이 늘어나게 됩니다. 부산시의회 운영위원회 역시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앵커:부산시의회 여성의원들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있다면서요? 어느 의원 이야기인가요?} 반가운 소식은 부산시의회 최연소 의원인 이현 의원입니다. 이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결혼을 했는데요, 현직 시의원이 결혼을 한 것도 드물었지만, 올해 2세를 가지면서 내년에 출산을 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의회에서 현직 여성 시의원이 결혼이나 출산을 한 사례는 이번 8대 의회까지 오도록 이현 의원이 처음입니다. {앵커:그럼 출산휴가를 가게 되나요? 선출직 의원이 출산휴가를 간다는 소식도 드문 일인것 같은데요?} 부산시의회에는 올해 초까지만해도 의원들의 출산휴가 제도가 없었습니다. 지난 8월에 구경민 시의원이 시의회 회의 규칙 개정안에 임신중인 여성의원이 출산휴가를 90일 사용할수 있도록 발의했고, 이게 통과되면서 지난 9월에야 부산시의회에는 출산휴가 제도가 등장했습니다. 역시 초선 의원인 구경민 시의원은 딸아이를 의회 사무실에 데리고 와 혼자 놀게 하면서 본인은 일을 해 ′′육아 의정′′이라는 표현도 등장을 했었는데요, 구경민 의원의 회의규칙 개정안 때문은 아니겠지만, 이현 의원이 2세를 갖게 되면서 여러가지로 잘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혹시 남성 시의원들도 육아 휴직을 사용할수 있나요?} 남성 시의원들도 육아 휴직을 30일동안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부산시의회는 그동안 의원들의 연령대가 비교적 높아서 배우자가 출산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요. 8대 부산시의회에서는 젊은 의원들도 많고, 30대 초반인 이주환 시의원은 올해 둘째 아이를 낳아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주환 의원은 육아 휴직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만, 가족들을 위해 필요하다면 남성 의원들도 30일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앵커:혹시 국회는 어떤가요? 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올해 출산하지 않았던가요?} 신보라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으로는 두 번째로 출산을 했던 경우입니다. 신 의원은 올해 초 출산하기 전날까지 국회에 출근했다, 출산을 하고 45일을 쉬었는데요, 출산휴가를 사용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출산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국회에서 출산휴가 제도가 정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국가적으로 출산 장려등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정작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도 법 규정은 미비했던것 같습니다. 신 의원은 출산 뒤 아이를 안고 국회 본회의에서 연설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그렇군요, 부산시의회에서는 여성 의원이 아이를 안고 본회의장에서 발언하는 모습을 보게될지도 궁금합니다. 지난주에는 박인영 시의회 의장의 출마설이 나왔는데요, 금정구의 김경지 변호사가 출마선언을 했죠?} 민주당의 김경지 금정 지역위원장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변호사인 김경지 지역위원장은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했고, 재경부와 국세청 등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펙이 좋은 386세대 신인인데요, 물론 공천이 된 것은 아니지만 3선인 한국당의 김세연 의원에게 일찌감치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정이 지역구인 박인영 의장이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사였습니다만, 출마설도 나오고 있는 박인영 의장은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고 김경지 위원장과 따로 인사만 나눴습니다. {앵커:이번주 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의원 두 명이 같은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했는데,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는 발언이었네요.} 그렇습니다. 함께 5분자유발언에 나선 의원들은 김혜린, 이용형 시의원입니다. 두 의원은 부산의 도로유지관리를 내용으로 한 5분자유발언을 나란히 진행했습니다. 김혜린 의원이 먼저 도로의 상태나 유지관리, 관리방식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한뒤, 이용형 의원은 앞으로 효율적인 도로관리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두 의원은 말하자면 협업으로 5분자유발언을 했는데요, 이날 발언은 지난 여름부터 의원들이 자체 모임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5분자유발언은 말 그대로 5분 이내에 발표를 마쳐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꺼지는데요, 할 이야기가 많은 주제를 두 의원이 잇따라 발언하면서, 내용도 내용이지만, 참신하고 전달력 있는 5분자유발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앵커:오랫동안 준비를 했다니 내용은 그만큼 더 충실했을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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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11.15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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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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