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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방치된 폐비닐 산, 주민 갈등까지

등록 2020.02.20 ▷ 22

{앵커: 부산 생곡동에 5년째 방치된 폐비닐더미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와중에 지원금은 끊기고 주민 사이 갈등까지 빚어지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생곡동에 1만2천여 톤 폐비닐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폐비닐 처리 시설에 불이 나며 매립용지에 임시로 뒀던 것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장동조/주민′′사람이 못 살 정도로 심각합니다. 집 둘레에 바퀴벌레 새끼들이 엄청나게 다닙니다. 그것만 있는 게 아니고 파리 등도 말도 못하게 많고.′′} 폐비닐이 방치돼 주민고통이 이어진 지 5년이 지나고 있지만 지원금마저 끊기며 주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더 줄었습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가 지난 2014년부터 1년여 동안 지원된 7억여 원을 회수하고 지원을 끊었습니다. 전 주민대책위에서 운영한 생곡재활용센터가 지원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현 대책위원회는 전 대표가 지원금을 횡령해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며 최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종원/생곡폐기물처리시설 대책위원회 사무국장′′(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에서) 제명이 돼서 똑같은 일을 처리하면서도 그만큼 지원금을 못 받는거죠. 앞으로 못받을 부분까지 생각하면 수십 억 피해가 있다고 봐야죠.′′} 전 대표는 지원금 제도를 처음 시행할 때 착오로 벌어진 일이었다며 현 대책위의 모함이라는 입장입니다. {김선진/생곡폐기물처리시설 대책위원회 전 대책위원장′′(지원금은) 재활용센터 법인계좌로 송금되는 것이고 개인 계좌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지원금이 한 푼도 달리 쓰여질 수가 없습니다. 구조상..′′} 양쪽 모두 폐비닐을 자체 감당할 길이 없다며 부산시의 예산지원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운영권 등 각종 이권을 두고 수년째 이어지는 갈등과 방치된 폐비닐속에서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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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02.20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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