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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코로나19, 지역 경제 피해 양상 급변

등록 2020.02.25 ▷ 46

{앵커:한 주간의 지역경제 주요 소식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 결국 부산, 경남도 코로나19에 뚫리면서 지역민들의 걱정이 한층 더 커지게됐는데요, 그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도 지금까지와는 양상이 달라질테죠?} {리포트} 정말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지난주 이 시간때만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가 싶어 이제 조심스럽게 경제회복이 거론된다고 얘길 나눴는데 그새 상황이 완전히 급변해버렸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피해양상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여태까진 중국쪽 생산차질에 따른 지역 기업들의 간접 피해와 여행,관광업계 피해가 나타났었다면,이젠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지역내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는, 즉 직접적이면서도 광범위한 피해확산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앵커:당장 지난 주말부터 부산,경남 번화가에 인적이 끊길 정도가 됐으니 지역 소비심리가 완전히 얼어붙겠죠?} 초기 확산이 나타났던 수도권과 달리 부산,경남은 잠시 주춤했던 소비심리가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오는 것처럼 조금씩 되살아나는 분위기였는데, 다시금 한겨울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시민들로선 해당 업소에 대한 접근을 우선 피하려하겠지만, 계속 추가되는 확진자들의 활동범위가 워낙 광범위해지다보니 아예 외출을 자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지역 요식업계나 유통업계 전반이 당분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맞을 처지입니다. {앵커:중국발 여파를 맞은 지역 제조업계 피해도 장기화될 수 있을 듯 한데 좀 어떻습니까?} 지역 경제계는 중국 춘제 연휴 이후 중국산 부품과 원자재 수급 차질이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만큼 회복이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중국 내 공장 가동율이 낮은 곳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지공장 인력 복귀율이 낮기 때문인데요, 중국 업체쪽에선 3월 이후면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한다는데, 우리 기업 입장에선 초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중국 항만의 수출입 통관 과정 지연도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그런데 현재 대구처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계속 된다면 국내 기업들의 조업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그 정도까진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이나 시민들이 함께 대처를 해야하겠지만 최악의 경우엔 그런 경우도 대비해야할 수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지역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가 꽤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이 지역에 있는 1차 협력업체가 60여 곳에 달하는데요, 실제 이 업체들의 조업이 차질을 빚으면 또 한 번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진 대구,경북보다 부산,경남의 확산세가 더디긴 하지만, 조기에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산업현장까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지역 상공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 등은 코로나19 애로접수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직 지역 사업장 폐쇄 사례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운수업체나 여행업체 등의 피해접수가 주류를 이뤄왔는데, 어제 오전부턴 기업들의 긴급자금지원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이나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의 정책자금 지원책을 통한 자금수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상의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긴급 자금지원이라는 것도 결국 저리의 대출을 통해서 일단 급한 불부터 꺼는 것이라서, 조기에 경제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결국 기업재무의 건전성이 나빠질테니 우려가 크겠군요. 이런 와중에 르노삼성차의 전략신차가 사전계약에 들어갔더군요.} 네, 르노삼성이 지난 21일부터 국내 최초의 쿠페형 SUV인 XM3의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XM3는 지난 2016년 QM6 출시 이후 르노삼성이 거의 4년만에 내놓는 신차인데요, 기존 SM3,5,7 시리즈가 지난해 생산중단된 상황에서 르노삼성은 SM6, QM6에 이어 이번 XM3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이제 곧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이 끝나면서 생산절벽이 걱정되는 상황인만큼 이 XM3의 판매에 사활이 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판매량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유럽 수출 물량까지 따낸다면 부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게 르노삼성측 판단인데요. 일단 시장의 첫 반응은 괜찮아보입니다. 여태껏 국내 브랜드들은 생산하지 않던 라인업인데다 경쟁차종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관건은 여전히 진행형인 노사간 임금협상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입니다. {앵커:혹자는 이번 신차에 르노삼성차의 운명이 걸렸다는 말도 하던데, 지역 최대 제조업체인 르노삼성 공장이 여러 악재를 뚫고 바쁘게 돌아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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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02.25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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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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