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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컨선 부두 충돌 크레인 붕괴

등록 2020.04.07 ▷ 2

{앵커: 어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연쇄 충돌 사고는 여러가지 의문점이 많습니다. 파도도 잠 잠한데다 시계도 좋은 상태였습니다. 부산 신항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대형사고에 현장은 수습조차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5층 높이에, 무게만 수백톤에 달하는 골리앗 크레인이 종이 접히듯 힘없이 무너져내립니다. 15만톤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뒷부분과 그대로 충돌하면서 그 충격으로 크레인 윗부분이 뜯겨져 나가 꼬리처럼 선박에 걸쳐집니다. 아래에서 작업중이던 차량들은 허겁지겁 대피하기 바쁘고, 작업자들도 우왕좌왕 합니다. {현장직원 밑에 사람 있는데...사고 났습니다. 크레인 부서졌습니다. ..다 나와주십시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6) 오후 3시쯤 입니다. 일본 국적의 K 라인 컨테이너선이 8번 선석에 정박하기 위해 이동하다 81번 크레인과 충돌했습니다. 이후 7번 선석에 있던 또다른 선박과 접촉한 뒤 5대의 크레인까지 연쇄적으로 충돌했습니다. 크레인과 선박이 붕괴되거나 부서졌고 작업중이던 기사 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천팔백톤급 대형 크레인인만큼 잔해를 제거하고 현장을 수습하는데만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부산신항에서 벌어진 첫 대형 사고입니다. 사고난 PNC 부두는 부산신항 5개 터미널 가운데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곳으로 당분간 물량 처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사고 당시 도선사도 타고 있었고 바람과 파도도 잠잠한데다 시계도 맑아 사고 원인에 대한 의구심이 높습니다. 창원해경은 컨테이너 선박과 도선사 등 주변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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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04.07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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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KN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