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니플레이어 닫기

코로나 여파, 예·적금 해지에 보험까지

등록 2020.04.07 ▷ 16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은행을 찾고있습니다. 당장 생활비 부족으로 대출 에 기대면서 예금과 적금을 깨고있습니다. 심지어 손해를 보면서까지 보험마저 해지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산어시장의 한 횟집입니다. 오후 3시가 지나도록 손님 1명 받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1팀 받았고 그제는 아예 손님이 없었습니다. 이미 한 차례 대출을 받았는데, 또 다시 돈을 빌려야 할 판입니다. 시장 상인 대부분 처지가 비슷합니다. {장용숙/횟집 사장 ′′우리 아저씨는 (대출을) 더 하라고 하거든요, 월세, 전기세... 이 한달에 월세가 220만원이거든요, 전기세하고 다 계산해보세요, 얼마나 나가는지...′′} 코로나 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은행에 손 벌리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한달사이 5대 시중은행 대출액이 역대 최대인 20조 가량 급증했습니다. 한 지방은행은 급증한 대출 수요에 맞춰 대출 전담팀 꾸렸을 정도입니다. {이강원/BNK 경남은행 마케팅추진부장 ′′주요 정책자금이나 신용대출, 보증서 협약 대출 등 다양한 대출에 대해서 각 파트별로 고객이 원하는 요구에 맞춰서 신속하게 상담과 심사까지 이뤄지도록...′′} 급전이 필요해지면서 예금과 적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한 지방은행은 지난달 중도해지 건수가 평소보다 7백건 급증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해지건수도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중도해지하면 원금조차 다 못 받는 보험 해지 역시 잇따르고 있습니다. 큰 손해를 감수할만큼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은행 대출에 기대고 있는 서민들의 주머니는 예적금은 물론이고 보험까지 해지할 정도로 바싹 말라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자세히
접기
방영일
2020.04.07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추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