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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 두번 울린 경찰

등록 2020.07.01 ▷ 52

{앵커: 사건에 대한 경찰의 기소의견은 검찰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경찰이 피해자에게는 기소의견 으로 사건을 검찰에 보냈다고 공문을 보내놓고, 실제로는 불기소 의견으로 처리했습니다. 경찰만 믿고있던 성폭력 피해자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 피해를 입은 지적 장애인 2급 A 씨는 지난 4월 경찰에게 사건처리 결과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보냈다는 것인데, 처벌을 기다렸던 A 씨는 최근 황당한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실제로는, 경찰이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에서도 사건이 종결된겁니다. {A 씨 남편′′전혀 모르고 있다가 사실을 알게 됐을 때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하소연할 데가 없는 심정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실무자가 피해자에게 기소의견으로 공문을 보낸뒤, 담당 과장이 결재 단계에서 불기소의견으로 결과를 바꾼겁니다. 경찰청과장이 아닌 팀장 결재만으로도 피해자에게 공문을 보낼수 있는 현시스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은 직원 실수였다며 피해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 서로 주장이 갈립니다.′′ {A 씨 남편′′지지부진한 수사때문에 답답해하다 스스로 3~4일 전에 알게 돼서 모든 게 드러났습니다.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잘못한 사람도 없고 피해자만 존재할 뿐이고′′} 가해자는 이미 다른 범죄로 복역중인 상황, A 씨는 2년 가까이 주민인 가해자에게 협박까지 당했다며 처벌을 바랍니다. {A 씨/성추행 피해자′′억울합니다. 억울해. 진짜 왜 안 믿어주는지 나는 모르겠어요. 억울해서 제가 잠을 못자요. 진짜 하루라도′′}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행정에 성폭력 피해자가 두번 울고 있습니다. KNN 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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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07.01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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