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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 빠진 새끼 오리, 애타는 모정

등록 2020.07.08 ▷ 45

{앵커: 이번에는 오랜만에 따뜻한 미소짓게 만드는 새끼 오리소식입니다. 배수구에 빠진 새끼 오리들 을 어렵게 어렵게 구조해 어미 품으로 돌려보내주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중기로 무거운 배수구 뚜껑을 들어올립니다. 곧이어 짹짹 거리는 소리와 함께 새끼 오리 두마리가 드러납니다. 도망치지 못하게 양쪽을 동시에 막아 차례차례 구조합니다. {아이 귀여워} 한마리씩 깊은 배수구에서 나오는 새끼 오리들 포대 안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기운이 넘칩니다. {미안하다 들어가자} 새끼 오리들이 발견된 것은 어제(7) 아침 9시가 좀 넘은 시각 경남도의회 주차장 배수구 아래에서 발견됐습니다. {아침에 청소하는데 오리가 이리 저리 왔다갔다, 이상하게 밑에 새끼소리가 나는데.. 배수구 밑을 보니까 오리새끼가 바글바글하더라.} 구조하는 내내 불안한 어미오리는 꽥꽥대며 주변을 배회합니다. 남아있는 녀석은 없는지 수색까지 벌인 끝에 구조된 오리는 모두 8마리 바로 옆 연못 앞에 어미를 찾아 풀어주자 곧바로 종종걸음을 시작합니다. {자 출발} 한시간 가까이 걸린 구조끝에 새끼들은 모두 어미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안민수/창원소방서 119구조대/소방서 인생 처음입니다. 구조가 오래 걸리면 아무래도 생명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런 부분이 없어서... 그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끝까지 살아남아서 고맙죠.} 오리가족이 재회한 경남도청 연못입니다. 구조된 오리들이 그늘에서 평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밤새 새끼 한 마리가 줄었지만 나머지 7마리는 모두 건강한 모습입니다. 생명에 대한 사람들의 배려가 태어나자마자 배수구에 갇힌 새끼 오리들과 소중한 새끼를 한순간 잃을뻔한 어미모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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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07.08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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