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니플레이어 닫기

′′노래기′′떼의 도심 습격, 주민 고통

등록 2020.07.08 ▷ 34

{앵커: 노래기는 수십개의 다리가 달린 징그러운 모습에, 심한 악취를 풍겨 ′′벌레계의 스컹크′′라고 불립 니다. 부산 도심에 이 노래기 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심각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주택가에 있는 계단입니다. 지네처럼 다리 수십개가 달린 벌레 수백마리가 기어다닙니다. 계단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노래기입니다. 건드리면 몸통을 둥글게 말아 심한 악취를 풍겨서 ′′벌레계의 스컹크′′라고 불립니다. 현장을 직접 가봤습니다. 곳곳에 노래기 사체들이 가득합니다. 인근 주민들은 매일 같이 노래기 사체를 쓸어 담는다고 전쟁을 치릅니다. 밤이 되면 집 안으로까지 노래기들이 침투합니다. {정재일/인근 주민/′′방 안에 100마리 정도 들어왔어요. 쌀통에까지 들어왔더라고요. 쌀통에 들어오면 밥 못해 먹거든요. 냄새 때문에...′′} 얼마나 많은 노래기가 출몰했는지 제가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방금 계단 몇 칸 정도만 쓸어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쓰레받기가 가득 찰 정도로 많은 노래기가 보입니다. 사람을 물거나 인체에 피해를 주진 않지만,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부터 보통 번식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도심에서 이렇게 떼로 출몰하는 건 드뭅니다. 소독을 자주하는 것 말곤, 뚜렷한 대책도 없습니다. {보건소 관계자/′′예전에는 이렇게 나온 사례가 없었거든요. 그게 정확한 원인을 전문가가 확인을 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관계기관은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와 원인 조사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자세히
접기
방영일
2020.07.08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추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