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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부산 국회의원 18명 중 12명 ′′다주택자′′

등록 2020.07.10 ▷ 56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 니다. 국회 3차 추경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해운업을 살려낼 예산 3천억원이 날아갔다는데,어떻게 된 일입니까?} {리포트} 네,그동안 번번이 좌절돼오던 한국해양진흥공사 추가 출자금 문제에 대해 청신호가 켜진 것은, 지난달 30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섭니다. 예결소위 소속 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추가 출자금 3천억원 증액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정부안에서 빠져 논의조차 되지 못했던 안건이 겨우 심사 테이블에 오른 셈인데요, 하지만 미래통합당의 3차 추경 파상공세 속에 추가 출자는 가로막혔습니다. 통합당 지도부가 민주당 의원이 증액을 제기한 사업 중 13개를 ′′지역구 민원성 사업′′으로 몰아가면섭니다. 이를 두고 통합당이 ′′제 발등 찍기′′를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4.15총선에서 통합당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자본금 5조원 추가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통합당 부산시당은 1호 공약으로,부산해양특별시 추진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지역 현연 관련 예산이 당 원내 지도부의 무지로 무산되는 상황에서, 15명에 달하는 통합당 부산의원들이 아무련 역할을 못했다는 겁니다. {앵커:얘기를 들어보니,통합당 부산 의원들이 남의 일처럼 방관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데요?} 미래통합당은 나름대로 항변을 하며,문제를 제기한 최인호 의원에 대해 날을 세웠는데요, 미래통합당은 일단,민주당의 논리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예결위에서 국비지원이 무산된 것의 핵심은,기재부와 민주당 지도부의 반대 때문인데, 이걸 마치 야당 원내대표 때문에 무산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모든 상임위원장을 장악한 절대다수 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통과시킬 수 있었던 예산인데도, 최인호 의원이 성과를 독점하기 위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다, 막상 무산되니까 야당 탓으로 책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해운업을 살려낼 국비 확보에 대해선 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통합당 부산의원들은 이후 긴급 회의를 갖고,부산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인 만큼 추후 본예산 편성때 꼭 관철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미래통합당의 부산 3선 의원들이 상임위 간사로 파격 배치됐다고 하던데요, 보통 재선급이 간사를 맞는거 아닌가요?} 네,상임위 간사는 보통 재선 의원이 맡아왔습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민주당에 맞서기 위해,야당 간사의 체급을 올려 전투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김도읍 의원은 법사위 간사로 선임됐는데요, 법사위은 법무부와 검찰 갈등을 비롯한 21대 국회 초반, 여야의 최대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출신의 김 의원은 법사위 경험과 전문성,그리고 투쟁력까지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헌승 의원은 국토교통위 간사를 맡았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이 부동산 정책인 만큼,국토위 8년 경력 베테랑인 이 의원이 적임자로 꼽혀왔습니다. 정보위원회 간사에는 저격수 하태경 의원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와의 일전이 예상됩니다. {앵커: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여론이 안좋은 상황인데요,부산 국회의원 18명 가운데 12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났죠?} 네,그렇습니다. 미래통합당 11명,민주당 1명이 아파트나 오피스텔,단독주택 가운데 2채 이상을 본인이나 배후자 명의로 소유했습니다. 먼저 통합당 초선인 동래의 김희곤,중영도의 황보승희 의원이 나란히 3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희곤 의원은 본인 명의 지역구 아파트와,배우자 명의 서울 강서구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있었습니다. 김 의원은 재산등록 당시 3채였지만,이후 자녀에게 증여하면서 지금은 2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보승희 의원은 본인 명의 사하구 아파트와 지역구 오피스텔, 배우자 명의 지역구 아파트를 소유했습니다. 실제 황보 의원이 소유한 3채 가격이 모두 합쳐도 3억원 상당에 불과해, 서울 강남에 고가 주택을 소유한 일부 의원과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통합당 초선 중에선 백종헌,김미애,이주환,전봉민,정동만 의원이 2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3선의 김도읍,이헌승,장제원,하태경 의원도 본인이나 배우자 주택이 2채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유일하게 재선인 최인호 의원이 본인 명의 아파트가 2채였습니다. {앵커:주택 말고도 땅부자라 할만한 의원들도 있다고 하던데요?} 네,통합당의 백종헌 의원은 주택과 비주택 토지를 포함한 부동산재산이 170억원에 달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전부를 통털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부동산 부자인 셈입니다. 또 같은 당의 서동구 안병길 의원도 땅부자였는데요, 토지만 67억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는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다주택 처분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통합당 중심의 부산 정치권 의원들의 부동산 문제는 사실상 수면 아래에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만약 야권에서도 다주택 문제가 공론화될 경우,부산 통합당이 정치적으로 곤란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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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07.10
시청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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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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