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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기 참극 18년...문제는 그대로, 국토부는 묵묵부답

등록 2020.08.04 ▷ 13

{앵커: 18년 전 중국 민항기 추락 이후 부산경남에서는 끊임없이 더이상 위험한 공항은 안 된다고 호소해왔 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털끝 하나 물러서지 않는 국토부의 고집에 아직도 위험은 그대로, 지역의 불안도 그대로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년 중국 민항기가 추락했던 김해 돗대산 정상입니다. 추락현장에 세워진 추모탑에서 고개만 돌리면 곧바로 김해공항 활주로입니다 직선거리 4.5km밖에 떨어지지 않아 평소에도 이착륙이 그대로 보입니다. 시계비행을 하면 언제든 사고가 날 수 있는 지형도 18년 전 그대로입니다 {류경화/김해신공항 건설반대 대책위원장/돗대산 여기부터 신어산, 새로 신공항이 들어서면 임호산, 경운산 등 여러가지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 국토부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지역에서 손놓고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당장 김해시만 봐도 사고직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개선과 변화를 요구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만해도 김해시의회는 KNN이 지적한 소음과 안전 등 여전히 산적해있는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단적으로 신공항이 확장되면 위험이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김해지역 소음피해면적은 2.5배 이상 늘어납니다. 반면 소음분담금 등의 70%이상을 김포공항이 챙겨가는 이상한 구조는 지금도 그대로, 앞으로도 그대로입니다. 피해가 늘어도 문제를 방관하는 국토부, 돌아오는 대답도 없습니다. {허성곤/김해시장/지역언론에서 아주 많은 전문가를 동원해서 이런 문제점을 제시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국토부가 아직도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이상 국토부에 끌려다니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지역에서 강하게 결집되고 있습니다. {김형수/김해시의원(지난 15일 본회의)/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하나도 (시정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국토부는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김해시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총리실 최종검증 결과가 또다시 국토부의 입김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디든,무엇이든 문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또 터질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그 문제를 그대로 놔둬도 될지는 이곳 김해 돗대산이 대신 대답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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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08.04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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