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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부두 지반침하, ′′부실시공′′ 의혹

재생수 2 등록일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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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들이 심각한 근골격계 질환에 내몰리는 것은, 바로 부두의 지반침하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12배나 빨리 지반침하가 진행되면서, 애초 설계과정부터 잘못된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퉁불퉁한 신항 5부두 노면 위를 하루 12시간씩 오가는 장비기사들! 10미터 위 운전석에 전해지는 충격과 진동에 근골격계 질환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심각한 지반침하가 원인입니다. {태형식/부산항운노조 INK지부장/′′지반이나 야드 환경이 너무 안좋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큰 고충을 겪고있습니다.′′} 80톤짜리 스트래들 캐리어 장비가 다니는 주행로는,바퀴 방향에 따라 아스팔트가 움푹 패이는 이른바 ′′러팅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커다란 포트홀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항만당국은 5부두의 지반침하 속도를 50년이 지나면 최대 82cm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단 5년만에 1m나 가라앉았습니다. 예상보다 12배나 빨리 지반이 꺼지고 있는 겁니다.′′ 국회에서도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윤준호/더불어민주당 전 의원(2천18년7월)/′′(배후부지)입주업체 37개사 중 19개사, 즉 절반 이상 업체가 지반침하로 피해문제를 제기한 상황입니다.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의 방관으로 발생한 인재라고 봐도 무방한 사안입니다.′′} 고중량의 캐리어 장비가 도입된 부두 운영방식과, 부두 공법이 애초부터 맞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5부두에는 콘크리트 대신 아스콘이 사용됐는데,장비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항만업계 관계자/′′SC(스트래들 캐리어)라는 중장비를 쓰는 전세계 터미널은 콘크리트로 하부공사를 하지, 아스콘으로 공사를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앞으로 개장을 앞둔 신항 나머지 부두도 같은 공법과 장비가 적용돼 추가 지반침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외국계인 신항 5부두 BNCT터미널은 잦은 안전사고로 ′′항만 김용균법′′ 발의의 원인을 제공한 곳으로, 지난 11일에도 컨테이너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방영일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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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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