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니플레이어 닫기

[앵커포커스] ′김부선′ 된 GTX-D 노선…"이건 아냐"

재생수 15 등록일 2021.05.12
접기

[이태준 /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장: 먹다버린 사과쪼가리 같은 노선이며…. 서울시는 귀족이고 우리들 은 개돼지냐.] [너나 가라, 부천으로. 부천으로 부천으로]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을 중심으로 주민 반발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GTX-D 노선입니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노선을 건의했지만 정부안은 김포 장기와 부천 종합운동장을 이어 69분에서 15분으로 소요 시간을 단축하겠다면서 GTX-D 노선 축소 사유에 대해 막대한 사업비와 투자 균형, 또 서울 지하철과 중복된 곳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철 / 경기도 김포시: 노선 중복되는 게 뭐가 있어요? 하나도 없는데 우린. 직결된 게 하나도 없는데.] 노선 중복 배경에 특히 더 분노하는 이유는 서울직결노선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검단보다 인구수 적은 과천도, 김포보다 인구 규모 적은 구리, 양주, 광명도 서울직결 노선이 최소 세 개쯤은 있습니다. 김포 인구 증가세, 가파릅니다. 2010년만 해도 23만이었는데 2019년에 43만. 2035년이면 80만이 예상되고, 여기에 검단, 부천 대장, 계양을 합친다면 백만이 훌쩍 넘는 교통 수요가 있는데 김포에서 서울직결 철도망은 2칸짜리 경전철 하나. 지난 2월 기준 혼잡도 280%. [원민재 / 경기도 김포시: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막차 시간이나 막차 전 시간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조예원 / 인천시 서구: 오죽하면 지옥철이라고 불리겠어요.] [곽정은 / 경기도 김포시: 그 두 량짜리 꼴랑 꼬마 전철 저희들이 낸 돈이에요. 저희가 신도시 개발분담금 1,400만 원씩 냈습니다. 정부에서 해준 게 하나도 없어요.] 열악한 철도망으로 자가용과 버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도로망 역시 한정적이라 만성적 차량정체. 서울 못 사는 설움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그런데 타 지자체, 타 신도시와 비교하면 서울 못 사는 설움이 인천과 김포에 쏠려 있습니다. 2007년 이후 수립된 세 차례 광역철도망 계획을 분석한 결과 성남축에 6개 사업이 결정됐고, 같은 2기 신도시여도 양주 옥정, 파주 운정이 각각 4개, 3개 광역철도가 계획된 동안 김포축은 단 한 번도 수립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면서 확정 전 의견 수렴 절차뿐 아니라 경기도지사 협의 과정도 거쳐야 한다고 못 박아 적극적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김주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죽하면 김포시민들이 ′김포골드라인 너도 함 타봐라′ 챌린지를 시작했겠습니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님, 그리고 관계부처 장관님. 출퇴근 시간 저와 함께 김포경전철에 탑승해 보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모두 수도권을 남북 혹은 대각선으로 잇는 만큼 동서로도 이어 광역급행철도망을 완성해야 한다는 요구는 합리적이고 당연합니다. 집값 비싼 서울에 살지 않아도 되게 해주겠다며 신도시 만들어놓곤 서울 진입 막는 건 무슨 논리입니까. 정부가 김포와 검단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현명한 결정 내리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지켜보겠습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방영일
2021.05.12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방송관

추천 영상

뉴스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