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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화제 '탄소 포집' 영상, 알고보니...

42등록일 2025.05.05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닥불 주위에 모여 불에서 나오는 연기를 커다란 비 닐봉지로 포집하는 독특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기가 봉지 안에 차오르면서 마치 열기구처럼 보이는 신기한 장면을 연출하는데요. 이게 대체 뭐야? 영상에는 "탄소 포집"이라는 설명이 붙었지만, 이는 실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과는 전혀 다릅니다. CCS는 주로 발전소나 산업 시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대기 중 방출을 막고, 지하 등에 저장하는 기술을 의미하는데요. 하지만 영상 속 행동은 단지 모닥불에서 나오는 연기(미세먼지, CO₂ 등)를 비닐봉지에 "일시적으로" 가두는 것에 불과해, 탄소 저감이나 환경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실 이 영상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프칼롱안·워노소보, 동부 자바의 포노로고 주민들이 르바란 명절에 무인 열기구를 띄우는 전통 풍습을 담은 장면입니다. 이 열기구들이 항공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 추락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나 주택가에 떨어질 경우 사고 위험이 있어 당국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매년 르바란 명절이 되면 여전히 정체불명 열기구들이 하늘을 수놓는다고 합니다. *영상ㅣ유튜브 thisFantasticFinds

방송 정보
방영일2025.05.04
시청연령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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