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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분담에 지역 산업 위기

등록 2020.04.06 ▷ 34

{앵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의 20%를 광역지자체가 부담하면서 부산시 예산집행에 큰 문제가 생겼습 니다. 각종 행사와 마이스 산업 관련 예산 삭감을 추진하면서 어렵게 키워온 부산시의 관광과 마이스 산업이 고사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직격탄을 맞은 부산 관광 마이스산업. 각종 행사와 축제는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2년만에 열릴 예정이던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도 결국 취소됐습니다. 수입이 없는 관련 업계는 거의 휴업 상태입니다. {김금영/부산관광컨벤션포럼 사무국장/공공기관이나 지자체에서 하는 행사가 진행되면 좀 나을 것이다라고 기업들이 예측했었는데 현재 행사가 모두 취소되는 상황이라서요.} 상반기 일감이 사라진 관광업계는 올해 하반기가 유일한 희망입니다. {김보성/센텀프리미어호텔 영업팀장/전년 대비 3월 70%, 4월 80% 매출이 감소된 상태입니다. 5월까지 마이스 행사 및 공연은 취소나 연기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중하반기로 연기된 행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막연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관련 업계가 더 어려워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정부재난지원금에 대한 부산시의 분담금 정책 때문입니다. 부산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0% 분담금 재원 마련에 나섰습니다. 약 1450억원의 분담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는 각종 축제와와 행사 예산을 먼저 삭감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지역 관광 마이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생할 길마저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030 등록엑스포 유치를 추진중인 부산시가 오히려 관련 업계를 더 큰 위기로 빠트린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마이스 업계 관계자/휴직 다음에 무급 휴직으로 갔다가, 휴업으로 갔다가 폐업까지 보고 있는 상황이구요, (행사들을) 언제까지 못한다는 정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까 말그대로 희망고문같은 형태가 계속 나오는것 같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불과 열흘 전 지역 마이스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마이스산업을 위한 강력한 처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450억원 마련을 위해 관광과 행사 예산 축소를 추진하는 부산시 행정 앞에 지역 업계는 오히려 고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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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04.06
시청연령
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
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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