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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드론, 4000m 상공서 러 ‘100억짜리 드론’ 공격

1등록일 2025.04.25

2000달러(약 285만원)짜리 우크라이나 FPV(1인칭 시점) 무인드론이 700만 달러(약 100억원)에 달하는 러시아의 ‘포르포스트-R’(Forpost -R) 드론을 공격했습니다. ‘마댜르의 새들’로 잘 알려진 우크라이나 제414무인기타격체계연대의 지휘관 로버트 브로우디는 지난 20일 텔레그램에 예하부대인 토포타 대대의 요격 드론 한 기가 러시아군의 포르포스트 드론을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표적이 된 드론의 뒤쪽으로 무언가 접근하다 타격에 성공했는지 화면이 끊기는 전형적인 FPV 드론의 공격 특징을 보여주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브로우디는 예하부대 지휘관이 직접 이 요격 드론을 조종했으며 작전은 약 4000m 상공에서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적 드론이 추락한 것을 레이더로 추적했으나 위치가 러시아 영토라서 드론 잔해를 찾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날개폭이 10.5m인 이 포르포스트 드론은 미국의 중고도 정찰·공격용 드론 ‘MQ-1 프레데터’와 유사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재설계됐으며 최대 이륙 중량은 500㎏, 최대 비행시간은 약 18시간, 최대 비행 고도는 약 6000m입니다. 프로펠러 구동 방식으로 보통 시속 120~150㎞ 속도로 순항 비행하며 최대 속도는 시속 200㎞에 달합니다. 특히 ‘KAB-20’이라는 레이저 유도 폭탄 2발을 탑재해 자체 공격 능력도 갖췄으며 이 폭탄은 한 발당 약 20㎏ 무게로 전차 등 장갑 차량과 벙커 같은 군사적 목표물에 정밀 공격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부활절 휴전’을 선언했는데도 최소 한 발의 유도 폭탄을 장착한 포르포스트 드론으로 작전에 나섰다가 우크라이나 드론에 요격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МАДЯР Минобороны России

방송 정보
방영일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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