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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한국당 지역 중진들 분주

등록 2019.11.08 ▷ 185

{앵커: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내 부 개혁 논란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인데요, 부산지역 의원들도 분주해지고 있죠?} 최근 당내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의원은 서동구의 유기준 의원입니다. 4선 의원인 유기준 의원은 공개적으로 한국당의 차기 원내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나경원 현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10일까지입니다. 당연히 새로 선출해야겠지만 내년 4월 총선까지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경원 대표는 내심 임기 연장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준 의원은 공개적으로 원내대표를 다시 뽑을 것을 요구하면서 본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또 유기준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여 투쟁을 제대로된 전략도 없이 이끌고 있다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앵커:유기준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유기준 의원은 3년 전인 2016년에 원내대표에 도전했다 가장 적은 표를 얻으면서 낙선한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원내대표 도전의사를 밝혔다가 포기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도전은 좋지만 앞선 도전에서 별다른 지지를 얻지 못했던데다, 이번에도 실패할 경우 시작하지 않았던 것보다도 못한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험이 있는데도 유기준 의원이 다시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다분히 내년 총선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당 국회의원들을 이끄는 원내대표가 공천받지 못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것 아니냐는 해석인데, 중진 의원들에 대한 퇴진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기준 의원이 이번에는 어떤 정치력을 발휘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앵커:부산에는 한국당 원내대표직에 도전할 의원들이 더 있지 않나요?} 4선의 김정훈 의원이나 3선 이진복 의원등도 원내대표 도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훈 의원은 최근 중진들에 대한 퇴진 요구와 관련해 중진들이 물러서고 말고는 누가 할 이야기가 아니라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김정훈 의원은 당초 불출마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이야기됐지만, 본인은 성명서를 통해 불출마 선언을 한 적이 없고, 본인들이 불출마를 하든 험지로 가든 알아서 하면 되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당 내에서는 4선인 김정훈 의원의 최근 행보를 볼 때, 지역 중진으로서 원내대표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또 3선의 이진복 의원이나 김세연 의원 등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중진들에 대한 퇴진 요구는 한국당 내 초선이나 재선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요구하고 있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재선의 김태흠 의원입니다. 김태흠 의원은 이번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K 지역이나 서울 강남등에서 3선 이상을 한 의원들은 용퇴하거나 수도권의 험지에서 출마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김태흠 의원 주장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3선 이상인 김무성, 김정훈, 유기준, 조경태, 김세연, 유재중, 이진복 등 무려 7명의 중진 의원들이 대상입니다. 한국당의 초재선 의원들은 따로 모임을 갖고 당내 중진들의 퇴진이나 자기희생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총선 공천 시점이 다가올수록 이런 목소리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앵커:하지만 당내 개혁을 요구하는 이런 목소리가 친박계의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그런 해석의 가장 큰 근거는 김태흠 의원 본인이 친박계 의원이라는 점입니다. 또 원내대표 경선을 요구하고 대표직에 도전하는 유기준 의원 역시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이고, 김정훈 의원 역시 범친박계로 분류됩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들의 당내 개혁 목소리에 쓴소리를 하면서 친박계의 전략이라는 해석에 힘을 실어줬는데요,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태흠 의원등의 쇄신 요구가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이들이 개혁으로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쇼′′라며 대놓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또 한국당 의원들 이름을 영어 이니셜로 거론하면서, 박근혜 정권 시절 십상시로 활개치던 이들이라고 꼬집어 비난했습니다. {앵커:부산시의회에서는 오은택 한국당 원내대표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부산시의회에서는 오은택 한국당 원내대표의 총선 도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재선 시의원인 오은택 의원은 시의회 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아서 쉽지 않은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거센 민주당 바람 속에서 살아남을만큼 지역 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유지해 왔는데요, 총선 도전을 공식화하면 현 김현성 당협위원장과도 내부 경쟁을 벌여야 할 전망입니다 {앵커:직접 이야기를 해보셨을텐데, 본인은 뭐라고 이야기를 하는가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고 표현했습니다만, 이미 90% 정도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오은택 의원 본인은 여전히 위기 속에 빠져 있는 한국당을 구해내고, 특히 조국 장관 사태에서 드러난 여당의 실정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시의회가 아닌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결정 전에 마지막 남은 부분은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는 일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달 안으로 최종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남구에서는 민주당의 정정복 남구갑 위원장이 갑자기 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거죠?} 그렇습니다. 정정복 남구갑 위원장은 정치인으로서 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며 부담이 컸는데요, 결국 총선 대신 체육회장직 도전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정복 위원장은 얼마 전까지 부산시 축구협회장직도 맡으면서, 동아시아 축구대회를 유치하고 15년만에 부산에서 A매치를 열기도 했습니다. 말하자면 축구협회 회장으로서 본인의 추진력을 보여준 셈인데요, 정치를 하면서 체육계 수장직에 도전하는 것이 괜찮은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체육이 정치에 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었는데요, 정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뒤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해 왔지만, 결국 초대 민선 부산시체육회장직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장인화, 박희채, 정정복 세 명의 후보가 나서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시체육회장 선거도 치열할텐데,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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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11.08
시청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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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KN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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