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독일입니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대표 자동차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이 급감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1%나 줄었다고 밝혔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순이익이 43% 급감했는데,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 글로벌 수요 위축과 소비 심리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두 기업 모두 현재 발표된 미국의 추가 관세가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더 큰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같은 날, 독일자동차산업협회는 미국의 추가 관세 철회를 요구하며 무역 갈등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중 갈등 속에 동맹국까지 타격을 받으면서 독일 제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영일 | 2025.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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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시사/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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