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53회 I] 검은 봄의 경고 지난 3월 말, 최악의 산불이 한반도 남부를 덮쳤다. 사망자 31명, 재산 피해 추정액은 2조 원에 달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괴물 산불.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경고한다. 산불은 한 번도 순한 애완동물인 적이 없었다. 항상 괴물이었다 산불은 더 크게, 더 자주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수차례의 대형 산불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은 이번에도 반복됐다. 산불 진압을 위한 인력은 고령화됐고, 장비는 낡았다. 부족한 대피 시스템에 이재민들은 혼란스러워했고, 역대 최악의 인명 피해만 남았다. 산불은 특히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더 가혹했다. 열흘 간의 산불이 지나간 뒤 받아 든 재난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까웠다.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은 사람들은 이제 눈물조차 말라버렸다. 기후 위기 속에 반복되는 검은 봄의 경고는 다가올 더 큰 재난의 서막일지 모른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는가? 취재:강병수 촬영:강우용 촬영기자:임현식 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이시영 리서처:채희주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방영일 | 2025.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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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연령 | 모든 연령 시청가 |
카테고리 | 시사/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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