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메뉴메인 컨텐츠푸터

영상 컨텐츠 뷰페이지

'경찰이 과잉진압 vs 고급차가 대수냐' 논란

9등록일 2025.05.30

네덜란드 무르트레흐트의 한 수입차량 판매장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피하기 위해 차량을 옮기던 남성이 경찰과 충돌 끝에 체포됐습니다. 사건 당시 CCTV가 18일(현지시간) 공개돼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전시장 앞 아우디 Q7을 옮기기 시작해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아우디 RS Q8, 페라리 488 GTB, 메르세데스-AMG GT R, BMW M5 투어링, 메르세데스 G63, 아우디 RS6, 아우디 RS5 등 여러 고급 차량을 판매장 밖으로 꺼냅니다. 이렇게 남성이 옮긴 차량은 최소 15대라고 알려졌는데요. 이때 노란색 페라리 차량이 건물 밖으로 나오던 중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차 진입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랴고 하자 경찰 세 명이 그를 잡고 실랑이를 벌이는데요. 이때 한 경찰이 남성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남성은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수갑을 찼고,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이 판매업장을 운영하는 소유주였는데요. 남성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화재 당시 내가 112에 직접 신고했고, 차량을 대피시키는 일은 소방대와 협의 후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소방대가 차량을 빼내는 것을 문제 삼지 않았지만, 경찰이 갑자기 나타나 막으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시 경찰이 아무런 경고 없이 자신을 밀치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말했는데요. 소방차가 현장에 빠르게 출동해 화재는 크게 번지지 않았았다고 알려졌습니다. 또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 당국의 공식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사장이 본인 사업장에 자산을 구하려는데 막는 게 말이 되냐", "경찰이 과잉 진압한 것 같다"며 경찰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아무리 비싼 차량이라도 목숨보다 소중한 건 아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대피는커녕 차를 빼고 있는 게 말이 되냐"며 남성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영상ㅣ영상 Gräper Automotive

방송 정보
방영일2025.05.29
시청연령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시사/뉴스

지플릭스

투데이 인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