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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 은행나무, 문화유산을 품은 용문사

0등록일 2024.10.25

대한민국 각지의 사찰을 소개하는 ‘정용식의 내 마음대로 사찰 여행 비경 100선’ 마흔여덟 번째 주인공으로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대흥사에 방문했습니다. 용문사(龍門寺)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입니다.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양평군 용문면의 용문산 자락에 있습니다. 신라 신덕왕 2년인 913년에 승려 대경(大境)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른 설에 따르면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행차하여 직접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려 우왕 4년인 1378년에 지천(智泉)이 개풍군 경천사에 있던 대장경을 이 곳에 옮겨 봉안했습니다. 조선 세종 29년인 1447년에 세종의 둘째 왕자인 수양대군이 어머니인 소헌왕후 심씨를 위해 보전을 다시 지었습니다. 수양대군은 왕이 된 뒤 왕명으로 용문사를 중수하도록 하는 등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중창했으나, 대한제국 순종이 왕위에 오른 1907년에 대한제국 군대 해산으로 의병 운동이 일어나면서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워버렸습니다. 1909년부터 차츰 중건하여 남아 있는 건물은 대부분 현대에 새로 지어진 것들입니다. 1907년(융희 1)에 일본군의 병화로 전건물이 소실된 것을 당시의 주지 취운(翠雲)이 소규모로 재건하여 유지해 오던 중 그마저 6 ·25전쟁 때 파괴되어 3칸의 대웅전과 관음전·산령각(山靈閣)·종각·요사(寮舍) 등만 남게 되었습니다. 1982년부터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습니다. 절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선 전기의 정지국사(正智國師)부도 및 정지국사탑비가 있는데, 부도와 탑비는 함께 보물 제53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내에 수령이 1,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서 있는데, 전설로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용문사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구경할 수 있고, 사찰과 어우러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는 용문사(龍門寺)를 더욱 더 빛나게 해줍니다. #양평군 #용문산 #은행나무 #금동관음보살좌상 #봉선사

방송 정보
방영일2024.10.24
시청연령모든 연령 시청가
카테고리라이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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